
풀려난 러시아 ‘죄수 용병’ 범죄 기승 / KBS 2023.06.22.
러시아에서 이른바 '죄수 용병'들의 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살인 등 중범죄자들을 용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냈는데, 이들이 '6개월 계약' 종료 뒤 사회에 복귀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이들 영상을 보면, 어제(21일, 현지시간) 러시아 남부도시 앙가르스트의 한 식당에서 한 남자가 권총을 발사해 지역복싱연맹 회장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범인은 '죄수 용병'으로 밝혀졌습니다 갑자기 다가가 총을 쏜 점으로 미뤄보면,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미리 계획된 '보복 범죄'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로 귀국하는 열차 안에서 '죄수 용병'이 흉기 난동을 부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온 '죄수 용병'은 3만 2천 명을 넘습니다 러시아 내에서 불안한 여론이 제기되는 등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직접 용병으로 모집했던 민간용병기업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들의 범죄가 83건 발생했다"면서 "정상적으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죄수들의 범죄가 80배 많다"고 이들을 옹호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죄수용병 #바그너 #프리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