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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뒷조사 문건’ 현직 판사 첫 공개 소환…19시간 조사 / KBS뉴스(News)
검찰이 판사 뒷조사 문건을 만든 현직 부장판사를 어제 공개 소환했습니다 또, 강제징용 사건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외교부 공무원들을 무더기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법 마산지원 김민수 부장판사가 어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김민수/부장판사/창원지법 마산지원 :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2만여 개 파일 삭제하신 건 본인 판단으로 하셨나요?) "] 김 부장판사는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차성안 판사 등 법관 뒷조사 문건을 작성한 인물입니다 20대 국회의원 분석 문건과, 대법원 판례를 거스르고 긴급조치 배상 판결을 내린 판사 징계 검토 문건도 만들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법원 자체 조사에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문건을 만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인사가 난 지난해 2월, 문서 파일 2만 4,500여 개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의도적으로 증거를 없앴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강제징용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들을 무더기 소환조사했습니다 외교부 출신인 박준우 전 정무수석은 지난 6일에 이어 어제 재소환됐고 강 모 전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함께 근무했던 사무관들 여러 명도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법원행정처와 청와대의 요구 사항 등을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 사건의 몸통이라고 보고 오늘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