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 아파트…서울시의 실험

【 앵커멘트 】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별다른 장비 없이 특수 페인트만으로 미세먼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외벽에 페인트 작업이 한창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페인트와 큰 차이가 없지만,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서울시가 개발한 특수 페인트입니다 이 광촉매 페인트를 바르면 미세먼지가 건물 외벽에 달라붙고, 비가오면 자연스럽게 씻겨내려갑니다 40가구가 사는 아파트 1동에 페인트를 칠할 경우 나무 100그루를 심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연간 3 5kg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양입니다 ▶ 인터뷰 : 안성택 / SH도시연구원 - "미세먼지를 만드는 구성 물질을 끌어들여 중화시켜서 물로 분화시키는 정화용 물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외국산 광촉매 페인트는 1㎏에 7만 원대인 반면 서울시가 개발한 광촉매 페인트는 3만5000원 수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1만 원까지 재료비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측정을 통해 광촉매 페인트의 효과를 검증한 뒤 다른 공공임대아파트나 건설현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 co 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