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천안 국가산단, 신규 품목 연구 생산 맡아야” / KBS 2023.06.11.
[리포트] 지난해 충남 수출에서 전기·전자제품의 비중은 67%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비중이 42%로 압도적으로 커 반도체 수출 개선이 숙제입니다 향후 세계 경기가 호전되더라도 중국이 과거처럼 고도 성장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라 대중 수출 회복을 낙관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신제품 개발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백승연/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과장 : "중국의 경제구조가 내수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기존 수출 품목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신규 품목을 발굴해야 하겠습니다 "] 산업계가 주목하는 건 인공지능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가 하나로 결합하는 고성능 칩입니다 카이스트가 삼성, SK하이닉스 등과 인공지능 반도체 창업센터 설립에 나섰는데 연구와 시범생산 시설이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게 점쳐 지고 있습니다 [유회준/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장 : "연산기와 메모리가 하나의 칩으로 돼 있는 (PIM)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서, 삼성이나 하이닉스와 같은 굴지의 기업들에게 제공해 주는 기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일본 정부의 경우 구마모토현 반도체 공장 설립에 4조 5천억 원을 지원한다면서 충청 지자체가 정부를 설득해 신규 반도체 품목의 연구와 생산기능을 지역에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