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19시간 체류…中 위협에 연대 확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펠로시, 대만 19시간 체류…中 위협에 연대 확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펠로시, 대만 19시간 체류…中 위협에 연대 확인 [앵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군사적 조치까지 예고한 중국의 강경한 대응에도 대만을 찾아 약 19시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방문국인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짧은 일정에도 중국에 맞서 대만과의 연대를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행보를 잇따라 보여줬는데요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의 반발에도 대만을 찾아 1박2일 일정을 소화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차이잉원 대만 총통으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을 받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국민은 희망과 용기, 결단력으로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증명해 보였습니다" 대만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공언한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방문으로 대만이 직면할 경제적 대가를 묻는 말에 "미국의 반도체법이 더 나은 경제 교류의 문을 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차이 총통을 미 의회에 초청하는 것을 고려하느냐는 물음에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대만 지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펠로시 의장 일행의 방문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지속적이며 계획적으로 고조되는 군사적 위협에 직면했어도, 대만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대만은 국가 주권과 민주주의의 방어선을 확고히 지킬 것입니다" 그는 이어 "공급망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앞서 대만 의회격인 입법원을 방문해서도 미국의 대만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대만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과도 만나 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법에 대한 논의도 했습니다 그는 인권 박물관 방문,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등 다음 행선지인 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약 19시간 동안 중국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낸시_펠로시 #대만_중국 #차이잉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