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 귀경 시작..."아쉽지만, 마음은 풍성" / YTN

[앵커] 내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본격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서울역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낮 시간대에 가까워지면서 귀경객들도 더 많이 몰릴 것 같은데요, 서울역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서울역에는 계속해서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손 가득 짐 보따리를 들고 이곳 서울역을 빠져나가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역력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역사 안은 더욱 붐비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일부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연휴 기간이 짧아 아쉽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대부분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바쁜 아들을 위해 역귀성을 한 부부와도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들어보시죠 [장기영 / 울산시 매곡동 : 몸은 힘들어도 부모님들을 뵙고, 거기서 많은 활력을 얻을 수 있어서 월요일이 그렇게 두렵지는 않습니다 ] [김 국·서숙희 /서울시 돈암동 : 특히 아들 부부가 잘 해줘서, 요트도 타고 정말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 코레일 측은 오늘 하루 54만 명의 시민이 이곳 서울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상행선을 기준으로 경부선 96%, 호남선이 90% 정도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전라선은 99%로 거의 매진된 상태입니다 전체 예매율도 94 2%로, 귀경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행선 예매율은 경부선 52%, 호남선 47%, 전라선 64%로 전체 좌석의 절반 정도가 남아있어서, 내려가는 길은 다소 여유가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과 남부 터미널도 귀경객들로 점차 붐비고 있는데요 아직 표를 예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실시간 예매 상황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늦게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도 많은 텐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의 전동열차 일부가 증편 운행된다고 하니 귀경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대겸[kimdk1028@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