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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황금연휴 관광 특수 기대..."방역에 주력"
이틀 뒤면 어린이 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관광업계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요, 지자체는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며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 하단 투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으로 치닫던 지난달,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30만 1천여 명.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 이상 줄었습니다./// 4월 들어서도 감소 추세는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다소 완화하면서 지난주부터 관광객 수도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온 지역 관광업계는 특히,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신기 / 여수관광발전협의회 회장* "준휴업 상태까지 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연휴를 시작으로 해서 관광 분야가 모두 회복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 전라선 KTX 예매율은 최대 80% 가까이 치솟은 상태고, 저조한 탑승률을 이유로 여수 노선을 휴항한 대한항공까지 한시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숙박업소의 예약률도 벌써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초반에는 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INT▶*이원준 / 00호텔 팀장*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약 100%, 거의 만실에 가까운 투숙률을 보이고 있고요. 그 이후의 연휴 기간에는 약 80% 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걱정이 앞섭니다. 잠잠해진 코로나 사태가 다시 확산하거나,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몰려드는 관광객을 막을 방법도 사실상 없는 상황. [C/G 2] 원희룡 제주 지사가 제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며 강경 대응까지 시사한 것은,/// 관광도시의 고민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INT▶*정재호 / 여수시 관광과장* "우리가 오지 말라고 해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은 막을 수 없고, 방역을 철저히 해서 대책을 세워서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각 지자체는 대책반을 구성하거나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