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처참한 현장 직접 목격" 인류의 가장 강력한 위기 / YTN

[자막뉴스] "처참한 현장 직접 목격" 인류의 가장 강력한 위기 / YTN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기사단 훈장식을 거행할 윈저 성으로 참석자들이 걸어 들어갑니다 흥을 돋우며 악대가 지날 즈음 뭔가 바닥에 떨어진 듯 철커덩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금색 투구를 쓴 채 자세를 흩뜨리지 않던 근위병이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예년 이맘때보다 10도 가까이 높은 무더위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전 세계적인 이상 고온 현상은 미국 남부 토네이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해수 온도가 높아져 더 많은 습기를 머금은 강력한 토네이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곳곳에서 지붕이 날아가고 전선이 망가졌으며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급한 대로 정전복구부터 시작했지만 워낙 상태가 엉망이라 만만치 않습니다 세계 기상기구는 유럽이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기온 2 3도가 높아졌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는 대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극심한 더위로 유럽에선 지난해 만6천 명 이상이 숨졌고 강풍과 홍수로 인해 우리 돈으로 2조5천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변화를 인류가 직면한 현실적이고도 강력한 위기로 규정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기후 변화는 진짜입니다 그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많은 현장을 봤습니다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협입니다 ] 미국 정부는 폭풍과 해일에 대비한 제방과 방파제 건설 사업에 우선 6억 달러를 투입하고 전력망과 인터넷 통신선 현대화에 추가로 2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이미영 #자연재해 #토네이도 #온난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