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환경보살도 실천도량 ‘녹색사찰’‥지역사회로 확대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부처님 가르침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가 지난 한해 환경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사찰과 단체를 시상하고 올해도 적극적인 환경보살 운동을 다짐했습니다 제7회 녹색사찰대회 현장 이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불교 사상을 기반으로 사찰에서 환경보살도를 실천하는 녹색사찰운동 2018년부터 67곳과 녹색사찰 협약을 맺으며 활동을 전개해온 불교환경연대가 지난 8일, 우수 녹색사찰을 선정하고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제7회 녹색사찰대회에서 춘천 봉덕사, 하남 상불사 등 사찰과 기관 10곳이우수 녹색사찰로 선정됐습니다 문수상을 수상한 춘천 봉덕사는 커피찌꺼기와 EM을 주방세제로 활용하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해왔습니다 혜오스님 / 봉덕사 교무 (생활에서도 물을 적게 쓸 수 있고 세정 효과도 좋아지기도 합니다 ) 이 밖에도 녹색사찰들은 지난해 다회용품 사용, 유기농 텃밭 무상분양, 환경참회 기도 등으로 환경보전 신행문화를 선도했습니다 특히 환경상에 선정된 고양 법문사는 불교계 최초로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일문스님 / 법문사 주지·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에서 1년에 나오는 전기의 양이 약 60톤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저희 같은 경우는 탄소 배출을 안 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 우수 녹색사찰에는 부산 개금복지관, 불자모임 미소원도 선정돼 사찰이 아닌 기관과 단체도 녹색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줄이기, 환경 보전 캠페인 실천이 불교 생태주의 사상을 지역사회로 확산시킨 겁니다 법만스님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기관에서 아주 많은 활동들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나라가 녹색국가가 되지 않겠는가 ) 환경보살도를 실천하는 녹색사찰운동이 이제는 사찰을 넘어 사회 저변으로 퍼지며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불교 역할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