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정책 실종" 비판에도…조국 국감 계속될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생·정책 실종" 비판에도…조국 국감 계속될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생·정책 실종" 비판에도…조국 국감 계속될 듯 [앵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그야말로 조국 이슈로 뒤덮이는 모양새입니다. 민생과 정책을 논하는 국감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여야의 조국 난타전은 계속될 공산이 커 보입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시작된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국회가 국정 전반을 들여다보며 정부를 감시한다는 취지와는 달리 이번 국감의 가장 큰 이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시작 전부터 아예 조국 국감을 내세운 자유한국당은 상임위마다 피감기관과 민주당을 몰아붙이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조국 장관과 관련한 증인은 마치 성역이나 되는 것처럼 막으며 증인 없는 식물 국감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질세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입시 특혜 의혹과 황교안 대표 자녀의 장관상 수상 내역을 거론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정부의 여당 재선 국회의원인 어머니의 등을 업고 해외 대학의 진학 스펙을 쌓을 수 있었던 사상 초유의 엄마찬스…." 여야가 조국 이슈에 빠진 나머지 민생 국감은 온데간데없고 정쟁만 난무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 하지만 이번 주 이어지는 국감에서도 조국 격전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월요일에는 조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국감이 열릴 예정으로, 압수수색 당시 조 장관과 수사팀 검사의 통화 논란은 물론 피의사실 공표의 적절성을 둘러싼 질의도 빗발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 서울대 국감에서는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진위 논란과,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령 문제 등이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