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도 덜 됐는데...화개장터 상인들 태풍 걱정 / YTN

수해 복구도 덜 됐는데...화개장터 상인들 태풍 걱정 / YTN

[앵커] 수마가 할퀴고 가면서 큰 피해를 본 화개장터 상인들은 이번 태풍에 또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물난리를 겪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언제 넘쳤느냐는 듯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그 옆으로 물에 젖어 못 쓰게 된 물건이 길게 놓였습니다 상점에서 팔던 물건부터 가정집에서 쓰던 물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모두 화개장터와 주변에서 나온 쓰레기입니다 일부 치웠지만, 아직 남아있는 게 천500톤이 넘습니다 상점 천장까지 물이 들어찬 화개장터도 아직 장사는 엄두도 못 냅니다 겨우 전기와 수도만 연결했을 뿐 물건은 하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북상해 잠도 못 이룰 지경입니다 [정덕순 / 하동 화개장터 상인 : 걱정되죠 또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손 놓고 있어야 하잖아요 빨리 준비해서 장사해야 하는데… ] 겨우 장사를 시작한 주변 상가도 비바람에 또 화를 입을까 두렵습니다 [강준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 비도 비이지만 바람도 강하다고 해서 밖에 있는 물건도 다시 다 치울 예정입니다 ] 태풍 '바비' 영향으로 화개장터가 있는 지리산 주변에는 300mm 넘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수해 복구가 덜 된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볼까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