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 타고 구조작전' 해병대 중대장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 / 연합뉴스 (Yonhapnews)

'장갑차 타고 구조작전' 해병대 중대장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 / 연합뉴스 (Yonhapnews)

'장갑차 타고 구조작전' 해병대 중대장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개인적으로 포항지역에 근무하면서 처음 겪는 재해재난이라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 6일. 해병대 1사단은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17대를 투입해 주민 구조 작전을 벌였는데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 27명을 구조했습니다. KAAV를 타고 주민들을 구조한 해병대 1사단 중대장 이영현(27) 대위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벽 4시경에 포항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민간인들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장비를 준비하고 이후 (오전) 6시경에 출동하라는 명령에 따라 바로 출동해 고립된 민간인들을 구출했다"고 전했습니다. KAAV는 우리나라 해병대 핵심 상륙전력으로, 최대 20명 이상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날에는 도로 침수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수해 현장에 KAAV가 동원된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20여 년 전 일산·김포지역 수해 때 KAAV가 동원되기도 했지만 공개되지 않았고 해병대원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이날 병력 1천300여 명과 차량, 장비를 청림동 일대를 비롯해 포항시 동해면, 대송면, 오천읍 등에 투입해 토사 제거, 배수 작업 등 피해 복구 작업도 도왔습니다. 이 대위는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기획·구성: 황윤정 | 촬영 : 전석우 | 편집 : 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독자 제공·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 #해병대_장갑차_태풍 #포항_장갑차 #장갑차 #포항해병대장갑차구조 #상륙돌격장갑차 #태풍 #풀스 #탐구생활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