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전히 문자폭탄 받는 중](https://poortechguy.com/image/ZycliLd5JcM.webp)
안철수, 여전히 문자폭탄 받는 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월27일 오후 “단일화 협상은 시한이 종료됐다”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직전 있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경과를 자세히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침 9시 (안철수 후보 쪽으로부터) 단일화 결렬 최종 통보를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결렬의 책임을 안 후보에게 묻는 모양새였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오늘 아침에 전해 온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계속 주장했던 것은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 경선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국민 경선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쪽에서) 어떠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계속 (안철수 후보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만나려고 했는데 안 후보가 거기에 응답하지 않았다"라는 윤 후보 측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안 후보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취재진에게 보여주며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가 3만 개가 넘는데 제가 이 전화로 어떤 통화나 어떤 시도를 할 수가 있겠나. 이런 짓을 하는 것이 과연 협상 파트너로서의 태도인가. 이건 당(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