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불법 집행 책임 물을 것”…공수처장 등 고발 [9시 뉴스] / KBS  2025.01.15.

국민의힘 “불법 집행 책임 물을 것”…공수처장 등 고발 [9시 뉴스] / KBS 2025.01.15.

여당인 국민의힘은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공수처의 영장 집행은 불법 행위라고 거듭 밝히고, 공수처장과 국가수사본부장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장이 집행되자 오전 6시부터 대책 회의에 나선 국민의힘.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국격이 무너졌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공수처가 불법 행위를 하면서까지 체포를 고집한 건 대통령 망신주기라면서, 대통령이 체포에 응했다고 불법이 정당화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런 모습까지 연출해야 합니까? 공수처와 경찰의 헛된 공명심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국격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국민의 인내심은 임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야당의 겁박으로 공수처가 민주당 하청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역사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을 물을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사를 위한 체포인지 체포를 위한 체포인지, 지난 2주간 온 나라를 이렇게 뒤집어 놓은 게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직무 범위를 넘어섰다면서,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직권남용, 불법체포 감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엄정한 사법절차의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선거법 위반 항소심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습니다. 자체 비상계엄 특검법안을 추진하던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체포로, 법안 발의를 내일(16일)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성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국민의힘 #영장집행 #직권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