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경기도 30곳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업무용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경기도 30곳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업무용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경기도 30곳 적발 [앵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오피스텔을 빌려 숙박업소로 불법 영업한 업주들이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생활형 숙박업소 일명 레지던스로 운영한 건데 적발된 객실 수가 100개가 넘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단속반이 오피스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화장실에는 치약과 칫솔 등 세면도구가 나오고 주방엔 식기류가 비치돼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쓰레기 처리요령을 알려주는 안내문까지 붙어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불법 운영한 겁니다 [단속반] "미신고 숙박업하고 계신 것으로 확인되거든요?" [관계자] "네 " 업주들은 오피스텔을 숙박업소인 것처럼 중개사이트에 등록해 투숙객을 모집했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숙박비는 온라인으로 사전 결제하도록 한 뒤 숙소 위치와 출입문 비밀번호 등을 문자로 안내했습니다 객실에서 필요한 수건이나 세면도구 등은 오피스텔 창고에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관계자] "제가 알기로는 5개 정도 운영하는 분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생활형 숙박업 일명 레지던스는 장기 투숙자를 대상으로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방을 제공하는 숙박시설인데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이어서 숙박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인치권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숙박업소 기준에 맞는 소방 설비를 갖추지 않고 하기 때문에 화재든 대형 사고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고 미신고이기 때문에 화재보험을 안들고…" 단속에 적발된 오피스텔은 고양과 성남 등지의 30곳으로 객실은 116개에 달합니다 경기도는 위반 업주들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명단을 세무당국에 통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