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흘 연속 50명 넘게 확진...대전 요양원·필라테스 집단감염 / YTN

부산 나흘 연속 50명 넘게 확진...대전 요양원·필라테스 집단감염 / YTN

부산 하루 확진자 사상 첫 나흘 연속 50명 넘어 부산 유흥업소 18곳 관련 133명 확진 부산 유흥시설·노래방 등 밤 10시까지만 영업 [앵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5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서는 요양원과 필라테스 등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먼저 부산 상황부터 살펴보죠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어제도 예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부산은 어제 하루에만 59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50명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부산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유흥업소 관련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된 업소만 18곳으로 지금까지 13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부산시는 어제부터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 수칙을 적용했는데요 유흥시설과 노래방의 영업시간은 자정에서 밤 10시로 앞당겨졌습니다 식당과 카페도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이후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줄었습니다 [앵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대전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대전도 하루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만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는 19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지난 8일 이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요양원과 필라테스, 여행 등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보고됐습니다 대덕구의 한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사흘 동안 입소자와 종사자 등 22명이 확진됐습니다 필라테스 학원을 중심으로도 강사와 수강생 등 10명이 확진돼 현재 접촉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일 무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20~30대 5명이 모두 확진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도 수도권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과 술집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 경남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최고 단계로 격상되면서 지방 원정이나 휴가철 피서지 방문에 따른 이른바 '풍선 효과'가 걱정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