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기본소득, 두 번은 더 해야...최소 100만 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의회에 출석해 전국민 재난 기본소득을 앞으로 2번은 더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경제 극복을 위해 가구당 100만 원은 지급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 지방채 발행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전 국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을 앞으로 2번은 더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번에 2차 선별 지원 말고 추가적으로 최하 두 번은 해야 될 거다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지난 4월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이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할 경우, 소비 효과가 큰 만큼 GDP 대비 국가부채 문제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 했습니다 전 국민 대상 코로나 재난기본소득은 가구당 100만 원 수준을 제시했습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100만 원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고 소비 감소분 여러가지 국가부채 비율에 대한 영향 해외 사례 다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 도의회에선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결정 과정에 이재명 지사가 정치적 목적으로 선별과 보편 논쟁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질의도 나왔습니다 - 김명원 경기도의회 의원 (부천) "지사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선별 지급) 논쟁의 중심에 선것인가요 아니면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건가요" -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리 사회에 충분히 존재하는 돈이 잘 돌게 하는 게 정부 정책이라고 보는 것이고 제 입장에서 도민을 대표해서 의견을 낸 것이지 그것 때문에 정략적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 경기도의 지방채 발행과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선 "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아니고"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이 고민해야 될 심각한 주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 - 박창순 경기도의회 의원 (성남) "하시면서 합의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과정이 중요한거고 절차적인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주십사" 의원들은 경기도가 빚을 내는 것에 찬반이 팽팽하다며 신중할 것을 당부했고 이 지사는 국가 부채와 개인 부채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tv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 취재 김길정] #Btv #sk브로드밴드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선별_논쟁 #100만원 #재난지원금 #지역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