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동반 금 여서정-양학선 ‘세계선수권 동반 금 도전’ / KBS뉴스(News)
도마 남매 여서정과 양학선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체조 도마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술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서정과 양학선은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반 금메달을 노립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서정이 도마를 향해 힘차게 도약합니다 공중에서 앞으로 540도를 도는 기술입니다 지난 6월 코리아컵에서 선보인 720도 회전의 '여서정 기술'을 아껴두고 완성도를 택했습니다 난도를 낮췄음에도 평균 14 233, 2위와 1 099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일정 때문에 앞당겨 열린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여서정은 국내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전국체전 다음에 세계선수권이 있어서 계속 열심히 연습했고 그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았어 만족하는 것 같아요 "]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도 다시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긴 부상 끝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처럼 무결점에 가까운 양1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양학선/기계체조 국가대표 : "떨어지자마자 소름 돋았어요 진짜 완벽하게 처음 연습까지 다 통틀어서 완벽하게 착지를 해본 게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감을 꾸준히 가져가려고 노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 나란히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두 선수는 다음 달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동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양학선/기계체조 국가대표 : "서정이한테는 자신감이 필요하고 두 번째로 두려움을 떨쳐 내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학선이 오빠는 항상 잘하고 배울 점도 많아서 세계 선수권 대회 가서 잘할 거라 믿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화이팅!"]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전국체전 #여서정 #양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