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둘로 쪼개진 개혁신당...허은아 주재 최고위 [이슈현장] / JTBC News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자당 이준석 의원이 사실상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집이 불타고 있는데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겠다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정치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무너뜨리고, 국민에게 혼란을 초래하면서까지 자신의 정치적 계산만 챙기는 이런 행태야말로 전형적인 트러블메이커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당을 흔들고, 구성원들을 희생시키면서 끝내 대선판에서 살아남겠다는 이준석식 정치는 자기중심적 기회주의의 끝판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허 대표는 "더욱 어이없는 것은 이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3년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위험성과 한계를 꾸준히 지적해왔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이라며 "유체이탈 화법도 이런 유체이탈 화법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허 대표는 "양두구육의 장본인은 바로 이 의원이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이에 대한 성찰이나 사과조차 없었다"며 "결국 언제나 책임은 회피하고, 유리한 위치에서 이익을 챙기려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의원의 정치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대표는 "정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의원은 지금까지 모든 사람을 이용하고, 필요 없으면 내치는 정치를 해왔다 갈라치기로 적을 만든 정치인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직격했습니다 허 대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천아용인(국민의힘 시절 친이준석계였던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은 이제 반쪽이 되었다"며 "동지조차 내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을 포용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출마를 논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부당한 당대표 축출에 대한 사과와 허은아 지도부에 대한 협조가 그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 허 대표가 이 의원의 최측근인 김철근 당시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 표면화된 개혁신당 내홍은 이후 친이준석계 최고위원들이 당원소환제를 근거한 허 대표 퇴진을 압박하면서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전날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한다"며 사실상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지금, 이슈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JTBC 모바일라이브 시청하기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페이스북 X(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