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가공육, 적당히만 드시면 됩니다"...파장 진화 나서 / YTN 사이언스

최근 가공육 등 육식이 암을 유발한다는 발표를 둘러싸고 파문이 커지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육식을 완전히 그만두란 의미는 아니었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WHO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는 지난 26일 발표한 보고서가 발암 위험을 낮추려면 가공육을 적당히 섭취하라는 WHO의 기존 권고를 재확인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보고서는 가공육 섭취를 중단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줄이면 대장·직장암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다만 안전한 섭취 허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국제암연구소는 암과 육류섭취에 대한 세계 800가지 연구조사를 발표하면서, 소시지, 햄, 핫도그 같은 가공육과 붉은 고기가 대장·직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 발표에 대해 호주 농업부 장관은 코미디라고 규정했고, 북미육류협회는 "특정 결과를 내려고 자료를 곡해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