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확진자도 외출…자가격리 대안 필요 / KBS뉴스(News)

[자막뉴스] 확진자도 외출…자가격리 대안 필요 / KBS뉴스(News)

마스크를 판매하는 우체국 주변에 있던 한 시민 어제 KBS 취재진에게 발견됐는데,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임이 경찰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결국, 집이 아닌 생활치료센터로 다시 격리 조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환자 A/음성변조 : "(나오시면 안 돼요 전염되잖아요 ) 들어가야겠네 그럼 (나오시면 안 돼요) "] 경주의 한 대학생도 확진 판정받은 후 동사무소를 찾았다가 고발됐습니다 대구 지역 자가격리자 수는 현재까지 만 4천여 명 전국 자가격리자 수의 절반인데, 공무원 1명당 평균 6명을 관리해야 합니다 '1:1 관리 원칙'을 지키기 어려운 겁니다 자가격리 환자에게 2주 치 위생물품과 비상식량을 지급하고 집 밖에 나가지 않는지 증상이 심해지지 않는지, 매일 두 번 전화로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치구의 여력이 부족한 경우 잘 챙기기 어렵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소재 파악 요청이 들어오는 게 대구에서만 하루 평균 수십 건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격리 환자 관리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 중이며, 격리 조치를 어길 경우 1년 이하 징역에까지 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의 외출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공공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확진자 #확진자외출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