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못 갈 듯"하자 사진투척…똘똘 뭉친 최재형 가족

"며느리 못 갈 듯"하자 사진투척…똘똘 뭉친 최재형 가족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 많은 분께 아버지의 자연스럽고 멋진 모습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인스타(그램)를 열어보았습니다 ”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재형 전 원장의 큰딸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 계정 ‘myjhyeonglife’을 열고 첫 게시물에 이렇게 썼다 그는 커피 내리는 모습, 바이올린 연주하는 모습, 손주들과 놀아주는 모습 등 최 전 원장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주로 올렸다 지난 3일엔 앱으로 최 전 원장의 젊은 시절 사진을 합성해 노래하는 영상으로 만들어 올렸다 태그엔 ‘#아버지 인지도 좀 올려주세요’, ‘#아빠미안’, ‘#누가만드셨나요’를 달았다 큰딸의 인스타그램은 정치 이슈도 가볍게 다룬다 5일엔 최 전 원장 가족들이 명절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진에서 촉발된 논란을 재치있게 반박하는 사진도 올렸다 한 네티즌이 ‘나는 저 집 며느리로는 못 갈 것 같아’라는 글을 쓰자, 큰딸은 이 글과 함께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최 전 원장과 요리를 하는 친척 동생들의 사진을 같이 올렸다 최 전 원장을 알리기 위해 가족들이 움직이고 있다 대선 때 후보자의 배우자가 유세를 돕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최 전 원장의 경우처럼 자녀는 물론 형수·제수까지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 #최재형 #가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