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개성공단 사실상 폐쇄 지역 업체 직격탄

[KNN 뉴스]개성공단 사실상 폐쇄 지역 업체 직격탄

설명{앵커:정부가 개성공단을 사실상 폐쇄하면서 개성공단에 진출한 부산경남 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당장 피해도 피해지만 언제쯤 해결될거라는 보장도 없어 일단은 정부 지원만 쳐다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경남 5개 업체 진출/2013년 중단이후 두번째 충격} 현재 부산경남에서 개성공단에 진출한 업체는 모두 5곳 부산의 3곳은 모두 신발업체고 경남은 전자제품업체입니다 당장은 정부방침에 따라 급한 것만 실어내오는 상황입니다 {싱크:} {수퍼:개성공단 진출업체 관계자/아시다시피 걱정이 많죠 화물차 한대 가서 싣고 있는데 정상적으로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손실은 영업부터 투자손실까지 엄청나다고 봐야죠} 업체들이 개성공단에 고용한 인원만 5천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도 큽니다 {StandUp} {수퍼:표중규} 더 큰 문제는 북한에 경제적 제재라고 시작한 이번 조치가 정작 부산경남 기업들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오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개성공단의 설비부터 생산, 판매까지 몽땅 끊기게 되는 셈입니다 {인터뷰:} {수퍼:김연철/인제대학교 통일학부 교수/개성공단을 중단하면 북한이 잃는게 1이면 우리중소기업을 포함해서 우리경제가 잃는건 최소한 20~30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 여기에 지난 2013년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당시에는 돌아선 북한을 다독여 회복할 여지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정부가 단독으로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도 거의 없어 지금으로선 회복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인터뷰:} {수퍼:이병곤/부산 상공회의소 기업연구실/이번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상황과 같이 쉽게 새로 가동을 한다든지 하는게 아마 어렵지 않겠나 보여집니다 } {수퍼:영상취재:박영준}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에 대해 금융등 각종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기업의 존속자체마져 위협받고 있어 자구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