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387명...취약시설 집단감염 '여전' / YTN

서울 신규 확진 387명...취약시설 집단감염 '여전' / YTN

동대문구 노인복지센터 집단감염…지금까지 28명 확진 구로구 산후조리원 집단감염…신생아 등 11명 감염 서울 신규 확진 387명…요양시설 중심 추가 확진 이어져 [앵커] 서울은 보름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겼는데요 요양원과 산후조리원 등 취약 시설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문이 굳게 닫힌 요양원 이곳을 이용했던 70대가 지난 27일 사망 후 확진되자 전수 검사를 벌였는데, 지금까지 모두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용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데다 특성상 이용자와 종사자 간 접촉이 많아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대문구 요양원 관계자 : 요양시설이에요 (그럼 숙식을 하시는 거에요?) 네네 지금 정신없으니까요, 나중에 전화하세요 ] 구로구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는 지난 27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산모와 신생아 등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지난 1일부터 20일 사이 이용자들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에 취약한 시설들이 바이러스에 연달아 뚫리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연속 300명을 넘겼습니다 일상 감염이 여전히 가장 많지만,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구로구 요양병원에는 아직도 확진 환자 38명이 이송을 기다리고 있고, 병원 의료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구로구 요양병원에 지금 간호사 26명, 요양보호사 8명 등 의료인력 34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임 어제부터 간호사들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요 ] 또 인천과 경기에 각각 한 곳씩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지정하려 했지만 간병 서비스 등 많은 인력과 준비가 필요해 지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