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 52명...천안 거주자도 감염 / YTN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 52명...천안 거주자도 감염 / YTN

충남 천안시 거주 2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거주지 조사 결과 성남 아닌 천안…수도권 밖 첫 확진자 1일 예배 참석 14살 A군 확진…어머니도 격리 치료 [앵커]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집단감염이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수도권 밖에서도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오늘 오후, 신부동에 사는 27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성남시에서 발생한 31번째 확진자로 알려졌는데요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거주지가 천안으로 확인돼 은혜의 강 교회 관련 수도권 밖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틀째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일 예배에 참석한 14살 A 군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은혜의 강 교회 교인 52살 여성의 아들입니다 의정부시 송산동에 사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생수 배달원으로 서울 북부와 경기 남양주 일부 지역에 생수를 배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남성으로부터 날짜별 배송일지를 확보해서 현재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분무기로 신도들 입에 소금물을 뿌려 논란이 된 사람은 이 교회 목사의 부인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목사 부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이 같은 행위가 감염 위험을 키웠을 걸로 보고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는 사당 1동에 사는 은혜의강 교회 교인, 53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동작구는 이 여성의 동거인 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 서대문구는 천연동 독립문 극동아파트에 사는 은혜의 강 교회 교인, 48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의 20대 아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원구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노원구는 하계2동 공동주택에 사는 57살 여성이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후 의심 증상을 보였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41살 여성도 지난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소방대원이 나왔다고요? [기자] 서울 강동소방서 구급대원인 60대 남성 A 씨입니다 지난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A 씨의 주요 근무지인 강동소방서 별관 2층과 구내식당, 체력단련실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다만, 소방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는데요 강동소방서는 A 씨와 같은 근무조에서 일했던 동료 43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3교대였던 근무방식을 현재 2교대로 바꿨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코로나19 관련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운전을 전담했지만, 감염보호복을 입고 활동해 대민 접촉 가능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에는 용인 운전면허시험장 신체검사실, 분당 전철 차량사업소 내 전기사업소 등 적어도 하루 수백 명이 오가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확진 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