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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협상’ 돌입…신경전 치열 / KBS뉴스(News)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한 달여 만에 회동을 갖고 '개점 휴업' 상태였던 국회 정상화 논의를 시작합니다 일단은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하는데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됩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주재한 마지막 원내대표 회동 이후 한 달 넘게 중단됐던 교섭단체 원내대표 협상이 오늘 오후에 재개됩니다 쟁점은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 선출과 18곳의 상임위 위원장 배분 문제입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국회의장을 맡는게 관례라며 이미 6선의 문희상 의원을 후보로 선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반면에 한국당은 국회의장단 구성과 상임위 배분을 연계해 처리하자는 기류입니다 국회부의장 두 자리를 여야 교섭단체 4곳 가운데 누가 차지할지도 관건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협상의 물꼬가 정말 어렵게 트였습니다 이달 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 운영위나 법사위 등 핵심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각 당의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집권당이 법사위에까지 눈독을 들이고 야당의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권력 독점적 발상입니다 "]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상식적이지 않은 요구로 원 구성 협상을 지연시키는 대신 상식을 갖고 임한다면 생산적 국회가 될 것입니다 "] 이밖에 민주평화당은 다당제 체제를 바탕으로 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의당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