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6개 보 오늘부터 상시개방... 전체 확보수량 13% 수준 / YTN 사이언스

4대강 6개 보 오늘부터 상시개방... 전체 확보수량 13% 수준 / YTN 사이언스

[앵커] 최악의 가뭄 속에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오늘부터 4대강 6개 보를 상시개방합니다 보 개방에 따라 빠져나가는 물은 6개 보가 확보한 전체 수량의 13%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대강 6개 보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수문을 열고, 닫지 않습니다 16개 4대강 보 가운데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등 4곳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 이렇게 6개 보입니다 보의 문을 여는 건 녹조 등 심각한 환경 피해 걱정 때문입니다 [성윤모 /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 4대강 보는 최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녹조발생 등 수질악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우선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하절기 이전에 즉시 개방토록 하는 것입니다 ] 나머지 10개 보도 강을 살리기 위해선 수문을 열어야 하지만, 무려 5년간이나 물을 막고 지낸 터라, 생태계와 보의 안전을 고려해 이번에는 뺐다는 얘기입니다 수위는 최대 1 25m까지 낮춥니다 지금은 모내기 철이라 일단 농업용수에 지장 없는 수준으로 결정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보 개방으로 빠져나가는 수량은 4천670만t 정도로 6개 보가 확보한 수량의 13% 수준일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측했습니다 생태계 환경 등을 고려해 수위는 한 시간에 2~3cm 수준으로 천천히 낮춥니다 또 보의 개방 앞뒤를 살펴서,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위를 더 낮추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