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동법 개혁 반대 대규모 시위 / YTN

프랑스에서 '주 35시간 노동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대형 노동조합과 학생 단체들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 철폐를 요구하며 프랑스 내 2백여 개 도시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마련한 노동법 개정안은 직원들이 주 35시간을 초과해 일할지를 기업이 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는 주당 60시간도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새로운 상황에 맞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했다며 노동법 개정 의지를 강조했지만, 프랑스 성인의 70%가 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프랑스 국영철도 등 철도 노조도 근로조건 개선과 봉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24시간 파업을 벌여 큰 교통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파리 시내 일부 고등학교는 노동법 개정안 철폐에 찬성하는 시위로 인해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