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개문휴업 임시국회, 또 빈손 우려 / YTN

[중점] 개문휴업 임시국회, 또 빈손 우려 / YTN

[앵커] 국회가 정기국회를 마감했지만 손에 든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합니다. 내년 치를 선거구 획정도 법정 기일을 지키지 못했고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한 쟁점 법안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여야가 정쟁에 빠져 민생은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어렵게 문을 연 임시국회에서도 합의 처리는 험난해 보이기만 합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일,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는 117개의 무 쟁점 법안을 처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이번 국회는 여야의 정쟁 속에 역대 최저인 30%대의 법안 가결률을 보이며 14대 이후 최저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내년 총선을 치를 선거구 획정은 물론 여야가 합의했던 쟁점 법안의 처리에 실패하면서 빈손으로 정기국회를 끝냈습니다. 민폐 국회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곧바로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여야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문만 열어 둔 채 공전하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의 대타협을 촉구하면서 특단의 대책까지 언급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한 쟁점 법안들도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충분히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각 당의 이념의 덫과 불신의 벽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통과를 위해 새누리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입니다. 서비스산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공급이 과잉된 산업의 재편을 원활하게 해 경쟁력 강화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한시가 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야당이 청년고용 대란이나 경제파탄에 책임질 것이 아니라면 당장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에 협력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쟁점 법안들은 해당 상임위에서 충분한 논의 이후 처리가 가능하다며 급할 게 없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내년 6월로 끝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2017년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받아들여야 임시국회 회기일정 협의도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국회법·세월호 특별법은) 전 원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