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액 하루 3억원…5개월간 4,000명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보이스피싱 피해액 하루 3억원…5개월간 4,000명 검거 [앵커] 서울경찰청이 최근 5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집중 단속에 나서 연루자 4,00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만 하루 평균 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거듭되는 단속에도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어 더욱 철처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길에서 여성에게 서류를 보여주고 있는 한 남성 그런데 갑자기 경찰관들이 이 남성을 검거합니다 남성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이었습니다 물품 보관함 앞에서 있는 남성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의 체크카드를 보관함에 넣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일을 도와주면 돈을 주겠다며 사람을 모아 전화면접을 보기도 했습니다 [보이스피싱조직 전화면접 녹음] "엄청 불법적인 일도 아니고 불법이라 보기 그렇고 좀 편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아시겠죠? 본인이 알 필요도 없고 아셔서 좋을 것도 없고 만약 안되더라도 조사 한 번 받고 끝나는 것이니까…" 서울경찰청은 올해 2월부터 다섯달 동안 보이스피싱 집중수사에 나서 3,968명을 검거해 56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검거 인원은 61%, 구속 인원은 146% 급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만 4,600여건이 발생해 613억 원의 피해가 있었는데 하루 평균 25건, 3억 원꼴로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김지웅 /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 "기존에 대출을 저리로 대환해주겠다면서 기존 대출금을 대포통장 계좌로 송금받는(유형이 많다)…돈을 대신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 이런 경우는 무조건 사기인 것을 명심하시고…"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