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두산 삼지연공항 큰 수해" / YTN (Yes! Top News)

[앵커] 북한 함경북도 지역의 홍수 피해로 백두산 인근 삼지연 공항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지연 공항은 북한 당국이 관광수입 확충을 위해 국제공항 수준으로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는 곳입니다 김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해부터 백두산 인근 삼지연 비행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관광수입을 목적으로 삼지연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겁니다 지난 6월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양강도 혜산에서 삼지연까지의 철도공사 장면도 바로 삼지연 공항 활용도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공사입니다 지난달 발생한 북한 함경북도 지방의 홍수 여파로 삼지연 공항 시설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오는 10일 당 창건 기념일까지 증축공사를 끝내려 했던 북한 당국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번 홍수로 혜산 인근의 군수공장인 제35 사업소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5사업소는 전투기 등 항공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두만강 일대 북중 국경을 경비하는 북한군 제11군단 산하 27경비여단의 피해도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27여단 소속 무산대대와 남양대대 등 두만강에 인접한 군부대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만강 하류 지역인 함경북도 회령시와 온성군 일대 홍수 피해가 극심하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역시 북한 당국이 서두수 발전소 수문을 예고 없이 열었기 때문인데, 범람을 우려한 댐 상류 북한군 부대들의 시설물을 보호하려다 빚어진 인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