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미사일 규탄…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예정

미, 북한 미사일 규탄…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예정

미, 북한 미사일 규탄…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예정 [앵커]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은 유엔 등 국제사회에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유엔은 현지시간 6일 긴급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올린 것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 12일 만입니다 미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계속된 도발 중단 요구에도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저스틴 히긴스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최근 실시한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도발에 책임을 물리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강화하도록 유엔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미국은 현지시간 5일 한국, 일본과 함께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는 6일 오전, 한국시간으로 6일 늦은 밤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동시에 미국은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가 민간 항공기와 선박에도 위협이 된다고 보고 6일부터 사흘 간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라는 것이 미국 정부의 방침입니다 동아시아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합니다 한편 미국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3발 중 2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고 나머지 한발에 대해서는 현재 평가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