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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남' 복용 마약류, 일부 의사 무더기 '셀프 처방' [와이숏츠] #shorts
지난 8월 서울 압구정에서 20대 여성을 차로 무참히 들이받은 '롤스로이스남' 신 모 씨 사고 직전은 물론 이전부터 '디아제팜' 등 다량의 마약류를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신 모 씨 / 위험운전 치상 혐의 피고인(지난 8월)] "(사고 당시 기억 안 난다고 하셨는데, 약물 과다 투약하신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사죄드립니다 (병원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약물 쇼핑하셨을까요?)" ##[실크 그래픽]=============== 간질 등에 처방되는 신경 안정제의 일종인 디아제팜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강한 중독성이 특징입니다 ##============================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할 이런 마약류 의약품을 일부 의료진은 자신 이름으로, 그것도 권장 복용량을 훨씬 넘겨 '셀프 처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한 치과 의사는 지난 2년 동안 매년 1,200개 넘게 디아제팜을 스스로 처방받았습니다 하루 2~4번씩, 한 달 기한으로만 복용하라는 '권장 복용량'의 10배를 훌쩍 넘어선 겁니다 식약처는 처방량이 과다하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 지난해 의사들이 셀프 처방받은 디아제팜 7만 5천여 개가 제대로 사용됐는지 명확히 확인할 방법은 현재로선 수사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다른 마약류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지긴 마찬가지입니다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과 알프라졸람 등을 한 병원에서 많게는 한 해 15만 개 넘게 셀프처방해 권장량을 10배 넘게 초과했다가, 식약처에 덜미가 잡히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 약물들이 언제, 어떻게 사용된 건지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의료진의 '마약류 셀프 처방' 의혹은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해마다 셀프 처방 규모는 늘고 있습니다 디아제팜과 알프라졸람의 경우 처방량과 건수 모두 꾸준히 늘었고, 옥시코돈의 경우 3년 사이 30배나 증가했습니다 예방을 위한 적절한 제어 장치 없이 사후 적발로만 확인하다 보니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와이숏츠] ▶ YTN dmb 유튜브 채널 구독 #쇼츠뉴스 #숏폼이슈 #yshorts 제작: 이희수 PD [저작권자(c) YTN DMB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