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특별방역에도…홈파티·해맞이 어쩌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말연시 특별방역에도…홈파티·해맞이 어쩌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말연시 특별방역에도…홈파티·해맞이 어쩌나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연시 특별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죠. 하지만 SNS 상에선 홈파티 등 오프라인 모임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여전한데요. 주요 관광지에 해넘이와 해돋이 여행 인파가 몰릴지도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SNS 오픈채팅 공간입니다. 홈파티 참여 인원을 모집한다는 글이 줄을 잇습니다. 대부분 본명 대신 대화명만 입력하면 들어갈 수 있는 사실상 익명의 채팅방. 따라서 정확한 신분을 밝히지 않아도 누구나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 가능합니다. 파티룸은 현재 집합금지 대상이지만 일부 업체가 버젓이 영업 중인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티룸 관계자] "저희는 허가가 달라서 오픈이 되는 거예요. 저희는 술을 파는 파티룸이거든요. 저희는 허가가 일반음식점이라서 식당하고 똑같이 가요. 그래서 (밤) 9시까지 해요." 모임 뿐만 아니라 해돋이와 해넘이 등 다가오는 연말연시 여행도 방역당국의 큰 골칫거리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동해 바다를 찾은 일부 시민들이 방역 통제선까지 넘어서는 모습이 목격돼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해맞이를 못하도록 강릉행 KTX를 멈춰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글 동의 인원은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장거리 이동이나 불필요한 모임을 삼가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직까지는 위험도가 높고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 또 조기검사 또 역학조사를 통한 차단이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고, 유행의 정점을 꺾어야 되는 상황으로 아직은 위험도가 높은…" 정부는 일단 거리두기 단계 격상없이 연말연시 기간을 지켜보기로 한 상황. 하지만 '우리끼리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새로운 집단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