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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숨통 트이나"ㅣMBC충북NEWS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충청북도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한 영업 제한이 풀리고, 어린이집과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도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하루 1천 명 가까운 노인들이 찾는 청주의 한 노인복지관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이 국화 가지를 다듬는 작업에 한창입니다 광복절 집회 이후 휴관 두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개됐습니다 김진원/사회복지사 "(교육프로그램)활동이 재개되면서 어르신들께서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월별로 계획하고 있거든요 " 경제적 수입 없이 홀로 지냈던 어르신들은 일상을 되찾았다고 말합니다 이광/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그동안 경제적 활동도 못했었고 집에 있으면서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나올 수 있게 돼서 (참 좋습니다) " 휴원 조치에 들어갔던 어린이집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등원을 시작했습니다 집안에서 온종일 아이들을 돌봤던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한층 덜었습니다 김미현/두 자녀 학부모 "그 전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애들하고 같이 있고 층간소음 문제도 신경 쓰였었는데, (이제는) 제 시간이 생기다 보니까 심적으로 여유가 좀 생기고 " 100인 이상 모임이 허용되면서, 예식장엔 당장 이번 주 식을 앞두고 인원을 늘려달라는 문의가 종일 빗발쳤습니다 사실상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뷔페 제공도 가능해졌습니다 김인오/웨딩홀 연회팀장 "이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으니까 예약 인원이라든가 취소되었던 예약도 다시 또 계약을 하게 되고 " 고위험시설에 속해 영업금지와 제한 등으로 사실상 문을 닫을 위기까지 내몰렸던 노래방도, 일찍 영업 준비를 마쳤습니다 코인노래방 운영자 "(집합금지로)문 닫았을 땐 처음에 너무 힘들었었죠 지금은 그래도 마스크 쓰고 조금 더 오는 거 같아요 " (투명CG) 다만 회사 홍보관이나 마을회관, 지하시설 등을 통한 방문·직접 판매업은 집합 금지가 유지되고, (투명CG) 유흥주점이나 콜라텍 등 5종에 대해서는 4제곱미터당 한 명씩 이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또 감염에 취약한 노인 복지 시설의 경우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 박준규/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경로당 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든지, 운영 시간을 아침 10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제한한다든지" 충북에선 추석 연휴 이후 해외입국자 등 산발적인 감염 사례는 1명씩 나오고 있지만, 다소 안정적입니다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일상을 되찾으려면 방역수칙이라는 모두의 성숙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김경호 CG :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