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축포 쏜 고진영의 드라이버 샷

‘부활’ 축포 쏜 고진영의 드라이버 샷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고진영(28)이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트로피를 추가했다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다 더욱이 강력한 라이벌 넬리 코다(미국)와 우승경쟁이었기에 의미가 크다 고진영은 우승 후 “그 누구보다 연습을 열심히 했고 그 누구보다 흘린 땀과 눈물이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은 한국선수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LPGA투어 우승을 쓸어 담던 한국선수들은 작년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18개 대회 동안 정상에 서지 못해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하지만 이번 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고 끊겼던 우승 행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