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무색, 꽃샘추위 절정…충청 이남 대설특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춘분 무색, 꽃샘추위 절정…충청 이남 대설특보 [앵커] 오늘이 춘분인데, 절기가 무색하게도 꽃샘추위에 때 아닌 춘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 이남 많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오늘이 봄의 네번째 절기 춘분인데, 절기가 무색하게도 매서운 꽃샘추위와 함께 충청 이남에는 때 아닌 춘설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을 포함한 충청 남부, 대구와 영남, 강원 중남부 산간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경북 칠곡 11 6cm, 상주 10 4, 대전 4 5, 대구 2 5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동해상에서 차고 습한 바람이 불어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최고 20cm, 강원 영동과 경남 서부, 전북 동부에는 3~10cm, 그 밖의 충청과 남부 지방 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낮에는 눈비 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돼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기 때문에 평소 내리는 눈보다 2~3배 가량 무겁습니다 따라서 교통 안전 뿐만 아니라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꼼꼼하게 점검하고 쌓인 눈은 되도록 빨리 쓸어내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꽃샘추위도 절정을 보입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4도, 대전과 대구 3도, 부산 6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8도에서 많게는 10도 이상 낮아 춥겠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