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실종자 수색 나흘째...오늘 선체 인양 / YTN

낚싯배 실종자 수색 나흘째...오늘 선체 인양 / YTN

[앵커] 제주 추자도 낚싯배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나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중 수색이나 해안가 수색도 함께 이뤄지는데요 제주 추자도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 현재 수색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날이 밝으면서 수색 선박들이 해안 근처까지 와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새 사고해역에는 조명탄이 발사됐고, 해경과 해군 함정이 바다를 훑었습니다 하지만 8명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색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자칫 수색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와 비교해 바닷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더 강해졌습니다 특히 오늘 추자도에서 바람은 초속 16m까지 강하게 불겠고 파도도 최고 4m까지 일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밤부터는 추자도가 있는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수색에도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3명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10명, 실종자는 8명입니다 그제 낮 12시 40분쯤에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됐으니까 40여 시간 동안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어제 실종자 가족들은 7시쯤 추자도에 도착해 사고 해역과 수색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가족들은 현장에서 오열하면서 해경에 수색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수색 방법으로 단 한 명의 실종자라도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사고 해역에서는 선체 인양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돌고래호의 전복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체가 인양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추자도에서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