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화이자 백신 25만 명분 도착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브리핑]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화이자 백신 25만 명분 도착 / YTN 사이언스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다음 달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에 머무른 지 벌써 두 달째입니다 정체가 계속되면서 국민 피로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체하고 있는 원인, 분석해주시죠 [인터뷰] 기본적으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나 방역 조치가 신규 확진자 규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현재 확진자 규모를 현재 수준에서 더 낮추려면 시간으로는 안됩니다 추가적인 강화된 방역조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 일정 부분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수준에서는 신규 확진자 규모 감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신규 확진자 또는 집단 감염 발생 양상을 보면 유흥주점이나 일부 체육 시설 등 최근에 방역 조치가 완화되었던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민들의 경각심도 크게 완화된 측면도 있어서 목욕탕 등을 방문하시면서 비교적 큰 규모의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을 지속적으로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감염자 증가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사회적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등교 개학 이후에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죠 대부분 '가족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었는데요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감염 위험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 간 전파, 막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인터뷰] 가족 간 전파가 발생했다고 해서 가족 간 전파를 막을 방법을 강구해서는 안됩니다 일단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집안 내에서 가족 간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요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감염된 가족 구성원이 외부에서 즉 직장 내, 지인 간, 식당 등 공용시설에서 감염되었다가 가족 내에서 전파를 시키는 것인데요 따라서 가족 간 전파를 차단하는 방법을 찾는 것보다는 지역 사회 내에서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의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앞서 질문하신 사회 전체에서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 달 서울, 부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방역 지침을 발표했는데요 자가 격리자도 선거 당일에는 임시 외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시민들과 시간대를 다르게 나누겠다는 건데요 방역에 문제는 없을까요? [인터뷰] 우리가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작년에 있었던 4 19 총선입니다 당시 확진자 규모를 보면 1차 대유행 끝자락과 3말, 4월 첫째 주까지는 100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를 보였습니다 선거 즈음에는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명 안쪽으로 들어왔었습니다 지금 서울을 예로 들면 현재 서울의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0명 이상으로 당시 전국 확진자 규모의 2배 이상 됩니다 아무래도 방역 상의 위험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작년 총선 때 전국 규모로 방역 관리를 성공적으로 한 경험이 있는 만큼, 더군다나 그때와 비교했을 때 국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방역 당국에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 차원에서 자가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