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돌봄 청년 내달부터 지원..."사각지대 발생 우려"

가족 돌봄 청년 내달부터 지원..."사각지대 발생 우려"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부모나 친척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있는 청년에 가사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용인과 이천, 광명 등 5개 지자체에서 먼저 시작할예정인데요 하지만 대상자 선정 기준과 예산 문제로 필요한 지원을 받지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일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이른바 영케어러, 가족돌봄청년을 지원 한다고 밝혔습니다 만 40세에서 64세 사이에 부모나 친척 등을 돌봐야 하는 13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이 대상입니다 주민등록과 병원 진단서 등으로 확인될 경우 가사 도움이나 식사 배달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경기도는 우선 용인과 이천, 광명 등 예산 동원이 가능한 5개 시와 함께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대상자 발굴 자체이 쉽지 않고 초등학생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구준선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옹호사업팀] "다른 주변 친구들은 이런 어려움을 갖고 있지 않은데 내가 이렇게 돌봄을 하고 있는 것이 어려워라고 말했을 때 주변 친구들에게 공감 받지 못하는 조금 안 좋은 시선으로 보이게 되니까 그 친구들은 눈치가 보여서 선뜻 이야기하지 못하고 " 소득에 따라서 본인부담률을 최대 30%까지 두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어린 청소년의 경우 집안 경제 상황을 잘 모를 수 있고 대처가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 시작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이자형 / 경기도의회 의원] "집이 있거나 차가 있어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있고 이 때 이 학생들이 부모의 경제 수준을 명확하게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중위 소득 기준으로 했을 때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 경기도는 가족을 돌봐야하는 청년이 도내 2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지원 사업에 예상 지원자는 약 47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더 많은 시군이 참여하고 문제점을 보강하 게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 tv 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 엄태준] #영케어러 #가족돌봄청년 #경기도 #이자형_의원 #출장_서비스 #가사도움 #수원시_화성시_오산시_용인시_이천시_안성시_평택시_안산시_시흥시_광명시_안양시_군포시_의왕시_과천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