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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이상 폭락...외국인 최장기간 매도 행렬 / YTN
[앵커] 우리 증시가 오늘 2% 넘게 빠지면서 1,84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은 3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역대 최장기 순매도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오늘 코스피 왜 이렇게 많이 빠진 겁니까?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천3백억 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기관도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피는 지난해 8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845.4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보다 44.19포인트, 2.34% 빠진 겁니다. 오후 들어 장중 한때 3% 넘게 하락하면서 1,830선에 턱걸이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도 급락해, 11.57포인트 1.7% 내린 669.68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 행진은 오늘까지 33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장기록입니다. 지난 2008년 6월, 세계 금융위기 당시 같은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이번 순매도 기간에 외국인들은 5조 6천억 원을 거둬갔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6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이 이렇게 우리 시장을 떠나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먼저 중국의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지면서 신흥국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탓이 크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중동 자금들이 회수되고 있는 까닭도 있습니다. 또 원 달러 환율이 1,210원대로 오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손 우려도 커졌습니다. 오늘 환율 역시 크게 올라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무려 8원 10전 올라 1,214원에 마감한 건데요. 오늘 홍콩 항셍지수가 4% 가까이, 일본 닛케이 지수가 3% 정도 급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흔들려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돈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와 환율시장의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