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들이받고는 '갈지자' 운전…"안 되겠다" 몸 날려 사고 막았다 / SBS 8뉴스
〈앵커〉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흐릿해진 70대 운전자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화물차를 발견한 경찰이 맨몸으로 조수석으로 뛰어 올라가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CJB 김세희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켜고 서행합니다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터널 구조물을 들이받습니다 화물차는 멈추지 않고 차선을 넘나들기까지 합니다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홍학기 경위는 곧바로 차에 내려 화물차로 뛰어갔습니다 [홍학기/충북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 쿵 하는 순간이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도중에 차는 막을 수도 없고 안 되겠다 해서 일단 뛰었고요 ] 당시 70대 운전자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습니다 홍 경위는 조수석 쪽 문에 올라타 운전자를 깨워 차를 멈출 수 있었습니다 [홍학기/충북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 이거 내가 세울 수 있을까? 망설였죠 일단은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습니다 ] 지난달에도 귀가 중이던 경찰이 화재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는 등 경찰이 인명 피해를 막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유찬 CJB, 화면제공 : 충북경찰청) CJB 김세희 ☞더 자세한 정보 ☞[TV 네트워크]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8뉴스 #사고 #고속 #도로 #경찰 #맨몸 #전력질주 #저혈당 #쇼크 #의식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