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모저모

[TJB뉴스]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모저모

【 앵커멘트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힘차게 달려온 수험생들은 온 힘을 다해 실력 발휘를 했고, 응원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조혜원 기자. 【 기자 】 드디어 결전의 날, 긴장된 모습의 수험생들이 속속들이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수능 한파도 저만치 물러갔습니다. 선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목청을 돋워 선전을 기원합니다. 수험생만큼이나 긴장한 학부모들은 시험장으로 향하는 자녀들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시험을 잘 치르길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합니다. ▶ 인터뷰 : 박훤영 / 학부모 "아들아 그동안 고생하느라 너무 수고 많았고, 오늘 정말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파이팅!" 시험장을 착각해 당황한 수험생을 순찰차로 빠르게 이송해 입실시키고, 늦잠을 잔 수험생들이 행여 시험에 늦지나 않을까 경찰들도 수송 작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자녀들이 시험 보는 내내 절과 교회, 성당에 모인 학부모들은 가슴을 졸이며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드디어 끝난 시험, 오후 5시까지 긴장감 속에 하루를 보낸 수험생들은 후련한 마음이 앞섭니다. ▶ 인터뷰 : 임원규 / 수험생 "시험이 쉬워가지고 후련하게 잘 푼 것 같고요. 원하는 대학에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 수험생들은 수학영역이 좀 어려웠고,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행 / 수험생 "평소처럼 푼 것 같긴 한데요. 긴장을 많이 해서 수학에서 좀 실수를 한 것 같아요. " 수능성적표는 다음달 2일에 발표되고, 다음달 24일부터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TJB 조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