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보료 폭탄…직장인 절반, 평균 13만원 더 낸다
4월 건보료 폭탄…직장인 절반, 평균 13만원 더 낸다 [연합뉴스20] [앵커] 매년 4월이면 건강보험료를 정산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건보료를 더 내거나 돌려받게 됩니다 이번 정산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평균 13만원을 더 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간보험공단이 지난해 건보료를 정산한 결과, 보수가 오른 직장인 82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3천원을 추가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보료 추가 납부 대상자는 정산대상자의 61 7%이자 전체 직장인의 약 절반에 해당합니다 반면 보수가 줄어 건보료를 환급받는 사람은 정산대상자의 19 3%인 258명으로 평균 7만2천500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연소득이 500만원 늘어난 직장인은 이번 달 건보료를 15만1천750원 더 내야 합니다 반대로 500만원이 줄어든 직장인은 같은 금액의 건보료를 돌려받습니다 직장인 건보료는 보수가 변경될 때마다 매번 신고하는 각 사업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4월 전년도 보수 변동을 확정한 후 한꺼번에 정산합니다 이에 따라 보수가 올랐던 직장인은 매년 4월 건보료 폭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정산 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오는 25일 고지되며, 내달 10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추가 보험료 일시납부가 어려울 경우, 최대 10회로 분할납부 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