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가복음5장21-43 삶의 절망 속에서 소망을 가졌던 두 사람/churchonahill.org

14.마가복음5장21-43 삶의 절망 속에서 소망을 가졌던 두 사람/churchonahill.org

예수님께서 거라사인 지방에서 군대 귀신들린 한 사람을 고친 후 유대인의 거주지로 돌아왔을 때 다시 많은 사람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고침 받은 거라사인에게는 고침 받은 것을 가족에게 알리라고 하셨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야이로의 딸이 살아난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에 대해서 더 많이 듣고 더욱더 확장되어져야 했기 때문에 널리 알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한편 유대인들은 죄와 세상으로부터의 고침과 자유와 놓임을 선포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에게 로마의 압제로 부터 당했던 마음의 울분과 해방의 자유와 놓임을 기대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향해서 잘못된 기대를 할 수 있었기에 최대한 조심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경험할 때까지 참된 믿음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기 위해서 갈 때에 큰 무리가 에워싸면서 서로 밀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열두해를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누가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까지 아시는 분이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신 것은 예수님께 나온 여자의 믿음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제자들은 큰 무리들에 밀려서 누군가 일부러 손을 댄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자들의 믿음은 아직까지도 눈에 보이는 대로만 생각하는 영적 무지의 상태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와 함께 집으로 갈 때 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야이로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이라고 판명했고,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사람의 생명을 주관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것만 믿었고 그들 생각에 합당한 것만 믿으려 했습니다 예수님을 향해서 아무런 기대도 갖지 않으며 눈앞에 펼쳐진 절망적이고 슬픈 상황가운데서 울며 통곡할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을 진실로 믿었던 사람은 회당장 야이로와 열두해를 혈루증을 앓던 여자 두 사람 뿐이었습니다 이 두사람은 공통점이 있는데 첫번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졌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자신의 소망을 믿음으로 간곡히 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게 된 어린 딸에게 손을 얹기만 하면 구원을 받아 살 것 같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나와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필사적으로 댔던 것입니다 두번째, 이들은 모두 부자였습니다 회당은 유대인 삶의 중심지로 예배와 신앙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회당장은 회당의 모든 일을 주관하는 사람이며 존경받는 사람만이 할 수 있었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자도 병을 고치기 위해 수많은 의사를 찾아다닐 정도로 부자였습니다 부유했던 이 두사람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 어떤 것으로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 예수님께로 나아온 것입니다 세번째, 두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야이로는 높은 신분에도 큰 무리가 보는 앞에서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했을 때이므로 회당장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자는 사람들이 부정하게 생각하는 병을 갖고 있었지만 용감하게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네번째, 예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여인은 예수님 옷에 손을 대어도 낫는다는 믿음으로 많은 무리를 뚫고 나왔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들었음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무리들은 예수님께 호기심으로 나왔지만 이 두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으로 믿고 나왔습니다 야이로와 여인은 예수님을 신뢰했고 믿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동일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믿음을 갖는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 믿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갖게 되고 예수님을 더욱 더 사모하게 되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하늘의 복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