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ㆍ카풀…안전 사각지대 놓인 공유경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숙박공유ㆍ카풀…안전 사각지대 놓인 공유경제 [앵커] 이번에 고교생들이 사고로 숨진 강릉 펜션은 법상 농어촌 민박시설입니다 농어촌 민박으로 신고하면 소방 안전 규제를 받지 않는데요 안전 사각지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에어비앤비같은 숙박 공유, 승차 공유 카풀 등 공유경제가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졸업을 앞둔 고교생들이 묵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한 강릉 펜션은 소방 안전 규제대상이 아닌 '농어촌 민박' 하지만 농어촌 민박만 '안전 사각지대'인 것은 아닙니다 당장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 공유업체가 연결하는 수만개의 국내 숙소 대부분도 일반 주택으로 소방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만큼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숙박공유업체 관계자] "일반 숙박업 외에 도시 민박업, 농어촌 민박업으로 되어있는 숙소들은 일반 집 관련 규정이라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일시적으로 와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편의, 안전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지 파악이 어렵고 대피나 대응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 있거든요 "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된 카풀도 편리할 수는 있지만 안전만큼은 장담이 어렵습니다 택시와 달리 운전자 자격도 없고 의무적 차량 안전점검도 없기 때문입니다 [김경진 / 민주평화당 의원] "카풀 같은 경우 운전자들이 전과가 있는지 여부, 최근에 교통사고를 냈는지 여부, 카풀 차량이 최근에 안전점검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인 '공유경제' 하지만 가장 중요한 안전을 등한시한다면 강릉 펜션 참사 같은 '인재'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