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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새 광주·전남 25명 확진…미취학 아동까지 / KBS뉴스(News)
광주에서는 오피스텔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미취학 아동 2명과 초등학생 1명도 포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광주에서 처음으로 미취학 아동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 사이 광주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2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전부터 이곳 동구청에서 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아 가족 등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는데, 현재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원아 2명은 광주지역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금양오피스텔발 확진자의 손주들입니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모두 53명의 원아가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4일엔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어린이집 원아까지 확진되면서 광주시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2일까지 북구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계속 학교에 나갑니다 주말 상황을 보면, 광주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일곡중앙교회 관련이 가장 많았고, 금양오피스텔과 기존 확진자가 일하던 한울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전라남도에서도 지난달 27일 이후 8일 만에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영광에 사는 20대 남성과 함평에 직장을 둔 50대 여성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라남도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지역감염사례는 광주가 80명, 전남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동구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