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를 잡아라'…아시아 최대 크루즈박람회 개막 [부산]

'크루즈를 잡아라'…아시아 최대 크루즈박람회 개막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박람회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아시아 크루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홍보전을 벌였는데요 그 현장으로 조정호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중국인 관광객 4천500명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부산 관광에 나서는 승객들을 태우려고 100대가 넘는 관광버스가 부두에 몰렸습니다 부산 시내 면세점은 쇼핑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이처럼 크루즈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규모의 크루즈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사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27개국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등 2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항이 크루즈 기항지로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크루즈선 230척이 부산을 찾고 내년에는 300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예종 / 부산항만공사 사장]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부산항이 크루즈의 모항이 되는 그런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각국 업체와 지자체들이 박람회에서 고객을 유치하고자 열띤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김상균 / 펜스타 코리아크루즈 이사] "중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팽창하는 크루즈인구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서 우리나라 크루즈인구 역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문가들은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쇼핑중심에서 벗어나 문화를 체험하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