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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었으면…" 눈물바다 된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꿈이었으면…" 눈물바다 된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앵커] 지난 23일 별세한 故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엄수됐습니다 많은 추모객들이 눈물로 노 의원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은 故 노회찬 의원의 장례 마지막 날인데요 여야 의원과 추모객들의 애도 속에 오늘 오전 국회 앞마당에서 영결식을 거행했습니다 영결식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국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문 의장은 영결사에서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노 의원을 "시대를 선구한 진보정치의 상징"으로 회고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면서 '노회찬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이 노회찬과 함께 세상을 바꾸겠다"면서 조사를 낭독하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가 조사를 낭독하고, 노 의원의 큰 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노 의원의 생전 영상이 나올 때에는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뒤에는 유족과 동료 의원들이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들고 국회의원회관으로 향해 고인의 사무실에서 노제를 지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에는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있었는데요 정의당은 장례기간 전국적으로 빈소와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2천여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30년 간 진보정치의 여정을 이어온 고인은 전태일 열사가 묻힌 경기 남양주의 마석모란공원에서 영면하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군기무사령부의 업무 보고를 받고 있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가 비공개로 열렸는데요 국군기무사령부로부터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석구 기무사령관과 함께 계엄령 문건 작성의 책임자였던 소강원 참모장과 작성자 기우진 5처장이 출석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정회 후 취재진과 만나 국방장관에 대한 집단 하극상 지적에 대해 "기무사는 국방부 직할 부대로 장관에 충성을 다하는 부대"라면서 "절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무사 폐지 질문에는 "국민에 신뢰받을 수 있는 개혁을 장관이 추진하고 있고 저희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면서 폐지보다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기무사의 계엄문건 작성 경위와 지시 주체 등을 놓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소강원 참모장은 한민구 전 국방장관을 문건 작성의 지시자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정보위는 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브리핑 할 예정인데요 계엄 문건 작성을 둘러싼 새로운 내막이 드러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