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인양 중 유실" 내일 수중 탐색 재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시신 인양 중 유실" 내일 수중 탐색 재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시신 인양 중 유실" 내일 수중 탐색 재개 [앵커]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소방 헬기가 사고 발생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헬기를 인양하는 과정에 동체 안에 있던 실종자 시신이 유실돼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오늘 수색 결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앵커] 네 그럼 이시간 이후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오늘 수색의 가장 큰 성과는 헬기 동체 인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62시간 만에 사고헬기 동체를 물 밖으로 꺼내 올린 건데요 헬기는 곳곳이 부서지고 찌그러져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게 했습니다 해군은 오늘 오전 8시 2분부터 청해진함에서 동체 인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실종자 유실 방지 그물을 이중으로 설치하고 헬기를 수심 25m까지 들어 올려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2시 4분 헬기 동체를 갑판 위로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당초 헬기 동체 안에서 발견됐던 실종자는 인양 과정에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유실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할 블랙박스와 녹음 장비도 동체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헬기는 포항항으로 이동된 후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하여 김포공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그럼 이시간 이후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오늘 진행됐던 수중탐색은 높은 파도 탓에 오후 1시 30분 부로 중단됐습니다 이후 함정과 선박, 항공기를 활용한 해상 수색만 펼쳐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헬기 안에 실종자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시간 이후로는 보다 넓은 반경에서 전방위적인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단 오늘 밤에는 독도 남쪽 해역을 6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함정과 선박 12척과 항공기 4대가 해상 수색을 벌이게 됩니다 파도가 잠잠해지는 내일 오후부터는 수중 탐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헬기 동체가 발견됐던 지점을 중심으로 해군의 잠수 인력이 집중 투입됩니다 또 헬기를 안전해역으로 옮기는 동안 실종자가 유실됐기 때문에 이 구간에 대해서도 수중탐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최초 헬기가 비행을 시작해 추락할 때까지의 예상 비행 항로에서도 수중 수색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바닥에 있는 물체를 찾는데 사용하는 수중 음파 탐자기, 사이드 스캔 소나를 활용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